올해 공군 무인항공기운용병·육군 사이버작전병 신설

병무청 "조리병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한 특기 지속 발굴"

2023년 6월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군 장병들과 시민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023년 6월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3 아미 타이거(Army TIGER)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군 장병들과 시민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올해 1월부터 무기체계 디지털화를 위한 공군 무인항공기운용병이, 2월부터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 특기인 육군 사이버작전병이 운영된다.

병무청은 9일 "군 전투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과 협업해 전문기술 분야 특기병을 신설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 무인항공기운용병은 초경량비행장치 운용·정비, 비행실적 종합·유지 등 무인항공기 관련 업무를 맡는다.

이 특기병에 지원하려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을 2종 이상 소지해야 한다. 또 관련 특성화고를 졸업했거나 전공학과 대학 1년 재학 이상이어야 한다.

육군 사이버작전병은 기존 정보보호병의 임무 중 사이버 위협 탐지, 침해행위 식별 및 위협 분석·대응, 악성코드 기술 분석 등 사이버 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이버작전병은 사이버 관련 학과 3학년 수료 이상, 정보보호 전문 자격증 취득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 수료자, 사이버 전문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자, 국내외 해킹대회 및 사이버 공모전 수상자 중 선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작년부터 특정 모집병과에 관심과 취미가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특기를 선택해 복무할 수 있도록 모집병의 지원자격을 완화해 나가고 있다.

육군 조리병의 경우 기존엔 조리 분야 전공자, 자격·면허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작년 3월 입영자부터 자격 요건이 없어졌다. 정보통신분야의 전수롱신장비운용·정비와 이동통신장비운용·정비 역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졌다.

병무청은 "조리병 등 12개 특기의 지원 자격 완화를 통해 해당 특기 지원자 전체 1만1527명의 78.9%에 달하는 9100명이 관련 분야 전공 또는 자격·면허 없이 적성과 취미를 살려 지원할 수 있었다"라며 "국방부, 각 군과 협의해 누구나 지원 가능한 특기를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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